no swim no life

태백산 야간 #1 (2009.01.17) 본문

not work

태백산 야간 #1 (2009.01.17)

달려간다 2009. 1. 28. 01:38

2:00

태백 터미널 도착

금요일 밤인데도, 동네에 사람이 없네

일출까지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동네 오뎅 파는 아주머니에게 거리를 물었다.

1시간 거리라고 하셔서 걸어가기로 결정.

... 최악의 선택이였음-_-;

이동 중, 잠시 들린 황지연못... 낙동강 수원지란다.

이후로 100분쯤... 

지나가는 관광버스와, 택시, 그리고 트럭들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걸었다.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이동 

기사님이, 이런 사람들 가끔 있다고... -_-;ㅋ

 

이래저래 도착해서 매표하고, 장비 착용 완료

아 청바지여... 등산 바지 사자...


유일사 휴게소

유일사 휴게소라 이름 붙은 곳

태백산은 민둥산이라 바람막이가 없다.

경험 있는 사람들이 일출시간에 맞춰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길래

눈치껏 대기 중 ㅋ

담배 가이들 노노노

눈꽃이 조명을 받아 금빛 나무가 되었다. 사진은 구리지

  

올라가는 길에 플레쉬를 한방 터뜨려 봤더니
바람에 날리는 눈빨에 빛이 난반사

음산하다는 말이 적절하네




 

 

'not w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 야간 #2 (2009.01.17)  (0) 2009.01.29
저레벨 오그림의 망치호 승선  (0) 2009.01.01
왕고래 (2008.12.09)  (0) 2008.12.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