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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wim no life
집앞인데 이제야... 양천향교 들러서 궁산 꼭대기 한강뷰여 술먹기 좋아 보이는 소악루 마곡 어울림공원으로 하산
서서울호수공원, 대충 찍고 가봤는데 엄청 잘 되어있네 비행기가 지나가면 분수도 나오고 데크도 술먹기 좋게. 잔디도 술먹기 좋게.. 책방도 술먹기 좋게... -_ -;
집앞 호수공원 걷뛰 오랜만에 와보니, 무궁화 밭도 열렸고... 스머프 마을도 생겼음
Water Born Episode 01. Wreckage: An Enemy is Born Defending the Vandenberg
Norseman 2013
7:30 싸이비님 차에 얻어타기 위해 군자역으로 가요. 군자역 앞에 말뚝박고 있으면 택시 기사님들의 스타가 돼요. 모른척. 아닌척. 어깨 부상으로 고양 첫 출전에 실패한 한을 술로 풀어내신 줄리아님 까지 모여서 어울림누리로 이번 대회는 1조 8레인 첫 영자. 지난 대회는 1조 8레인 첫 영자. 그전 대회는 3조 8레인 4 영자. 내 방 같은 8레인에서 등판에 번호 쓰고 출발을 기다려요. 출발 오픈워터의 재미 중 하나는 역시 추월과 몸싸움 이예요. 손톱만 조금 관리 하고 와 주시면 감사. 시합 끝나고 보니 발목과 발에 난도질이 되어 있어요 ㅋ 작라인은 팬층이 두터우니 팬 관리에 항상 신경써줘요. 1조 3.9km 경기를 마치고 밥먹고, 술먹고, 수다떨고, 배 터져요. 경기 등록하고 못 뛰신 분들이 좀 있어서..
2주차 물속에서 하이엘보. 전사분면 리커버리 후 입수하는 손 위치도 머리쪽으로 당겨서... 마지막으로 킥 더 작게
1주차. 풀 시작할 때, 손이 잠깐 스컬링 하는 버릇, 하체 흔들림 고치기
첫 하프 기록. 2:33 사건의 발단은 9월 아쿠아슬론. 즐겁게 즐겁게 술을 한잔 했더니, 이날 달린 10km가 우습게 보였나봐요. 집에 왔을 때, 이모한테 마라톤 뛸래? 전화가 왔는데... 그럼 나 하프~ 라고 덜컥 신청... -_-; 이날 지옥의 문이 열렸다는 사실을 그 땐 몰랐다는 ㅋㅋ
한달만의 한강 수문이 4개가 열리니 물살이 콸콸콸 ㅋㅋㅋ 수질만 지난달초 정도 되었으면 완벽했는데... 짜장 탕슉으로 마무리. 저녁에 운전할일만 없었으면 한잔했으면 딱인데 -_-
오늘은 이천하고도십삼년칠월이십팔일 벼르고 벼르던 10km 경기를 치루게 될 의미심장한 날이예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토스트 하나를 물고 경기장으로 향해요. 경기장에서 만난 작대기님과 인사하고 짐을 풀어요. 스위밍풀님, 재빠님, 탈랄라님, 물개님 오세요. 수영복을 입어요. 한강 건널 때 선크림 대충 바르고 달마시안 된 기억에 잘 펴바르고 한겹 더 발라요. 선수들 모이래요. 소집 장소에서 만남 이안소프님에게 사진 한장 얻어요. 이노므 대회는 선수 관리가 이상해요. 번호 확인하고 인원 파악한 후 선수들을 격리 시켜두지 않으니 중간에 한명 물 마시러 가면 다시 세고 슈트 입으러 간 사이에 또 세고 인원 안맞으면 계속 세고 물에 빠져 죽기전에 숫자 세다 죽겠어요. 물리적인 그룹 구분도 없어요. 보통은..
고등학교 때, 학년 단위로 매년 뛰던 망우리 공동묘지 순환도로. 두바퀴. 간만에 가봤는데... 어라 여기 제법 산길일세? 어릴 땐 생각없이 뛰었는데 (물론 그때도 졸라 힘들었음 -_-;) 나이먹고 뛸려니 이거 완전 산길이네 ㅋㅋㅋㅋㅋ 아 빡세
남는 번호표를 주어 달고 뛰어보자. 15km / 1:28:28
고글에 눈이 멀어 신청한 첫 마라톤 횡경막이 땡겨 죽겠음 ㅋㅋㅋㅋㅋ 10km / 61:04
5시에 눈이 번쩍, 부산 갈 짐을 쌌어요. 하루밤 사이에 배에 둘러둔 튜브에 바람이 많이 빠진 느낌이예요. 버스를 타요. 지하철을 타요. 8:30 생각보다 일찍 왔어요. 벌써 두번째니까요. 참석자가 2배는 늘었나봐요. 개인 대기실로 가요. 구석에 짐을 풀어요. 집 떠날 때, 왜 허전했는지 알았어요, 손목띠랑 온천티켓이 없어요. 안티포그도 없어요. 운영부스에 가서 손목띠랑 온천티켓을 구걸해요. 선수들 나오래요. 대충 슈트를 입어요. 바세린 칠해요. 등이 안잠겨요. 파도가 별로 없어요. 조류도 거의 없어요. 수온도 괜찮아요. 해변이 짧아서 뛸 필요가 없다는게 좋아요. 끝나고 경품 레이스예요. 유명한 형님들이 한마디씩 하세요. 날 새겠어요. 경품 공을 반납해요. 아쿠아렁! 중국 스러워요. 밥을 먹어요. 해운대..
26회 북극곰 수영대회 출발일 전날 깊은 야근을 하는 바람에 짐을 대충대충 싸고 출발했어요. 부산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어서 대구에서 한번 쉬었어요. 유명하다는 계산 성당 슬슬 저녁시간이 되어서 안지랑으로 가요. 가는 길에 김광석 길에 들려서 광석이형과 인사 다음날 찬물에 들어가려면 지방 충전이 필수예요. 막곱소주를 달려요. 배에 튜브를 하나 장착하고 내일을 기다려요.
가는 길엔 분명 맑았다고... 뉴스에서 폭풍이라고 하는데 뻥인 줄 알았다고... 라면 먹던 테이블이 파라솔 째 날아가 버렸음... oTL 이날 유명을 달리한 나의 웨이브에게 명복을..